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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단숨에 이해하는 주식용어 정리

by 비둘삐약 2021.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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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면서 주식은 위험해라고 하는 것과 기본은 알면서 위험하다고 하는 것은 작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다. 지금 당장 주식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뉴스의 경제면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몇가지 주식용어를 정리했다.

 

 

 


📍 장외시장 : 증권거래소에 상장되거나 코스닥에도 등록되지 못하고, 개인 간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을 가리킨다. 즉 공식적으로 거래되지 못하고 비공식적으로 거래되는 시장을 가리키는데 둘 중 하나다. 아주 좋아서 남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거래하는 주식이거나 아주 나빠서 거래할 수 없는 주식이거나, 장외시장의 주식에는 관심을 멀리하시면 좋겠다. 그것 말고도 이미 1,000개 넘는 메이저 리그(증권거래소)와 마이너 리그(코스닥)의 선수들이 당신의 간택을 기다리고 있으니말이다. 장외시장은 마이너 마이너쯤 될 텐데, 흙속에서 진주를 찾는 기분은 나중에 바다에 가서 실컷 만끽하자. 주식시장에서는 말고.

 


📍 공모주 청약 : 기업에서는 몇 가지 이유에서 자신의 주식을 코스피(또는 코스닥) 시장에 공개해 판매하는데, 이때 미리 "그 주식 제가 살게요. 느낌 아니까." 라고 하는 것을 공모주 청약이라 한다. 부동산으로 말하면 아파트 청약이라 할 수 있는데, 청약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살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도 똑같다.

 


📍 무상증자 : 기존 주주에게 무상으로 신주를 발행해서 배정하는 것을 말한다. 무상증자로 발행한 비율만큼 주가가 하락해 총액의 변동이 없으므로 주주에게 이익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주식수가 많아짐으로써 거래가 활발해져 주식 값이 오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 액면분할 : 주식의 액면금액을 줄이는 것을 가리킨다. 동시에 액면금액이 줄어드는 비율만큼 주식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자본금 또는 보유총액에는 변동이 없다. 무상증자와 비슷한 원리다. 무상증자가 수량을 up시키는 것이라면 액면분할은 가격을 down시키는 것이라 이해하면 된다. 둘 다 그 순간에는 큰 영향은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주식 값을 올리는 요인이 된다는 점에서는 같다.

 


📍 배당 : 주식을 보유한 주주가 받는 이익배분을 가리킨다. 현금으로 주기도 하고, 주식으로 주기도 한다. 배당이 많으면 투자자에게는 좋지만 기업의 주머니가 줄어 투자여력이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다. 참고로, 기업은 1년 동안의 영업실적에 따라 주주총회에서 배당률을 결정하는데 매년 영업실적이 다르기 때문에 일정하지 않다.

 


📍 감자 : 감축자본을 줄여서 감자라고 한다. 간단하다. 회사가 어려워져서 자신이 가진 자본금을 줄이는 것, 이게 바로 감자다. 종류에는 유상감자, 무상감자가 있고, 방법은 주식병합과 소각이 있다는 정도만 알아두자. 그 이상은 머리 아프다.

 


📍 주가수익비율(PER) : 주가를 1주당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것으로, 주가가 1주당 순이익의 몇배인가를 나타내주는 비율이다. 주가가 고평가 · 저평가되어 있는가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내 시험성적이라 보면 이해가 쉽다. 내 평균점수가 그전보다 10점 올랐는데 남들은 20점씩 올랐다면? 내가 못한 거다. PER 역시 A회사의 PER가 10배로 올랐는데 다른 회사들의 PER는 20배로 올랐다면 A회사가 못한 거다. 물론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 주당 순이익(EPS) : EPS는 'Earning Per Share'의 준말로, 1주당 세후순이익을 말한다. 순이익이 높으면 주기는 올라가므로, EPS가 늘어난다는 것은 앞으로 그 회사의 주식이 많이 상승할 수 있다는 것 으로 이해하면 된다. 하지만 EPS가 올라도 주식 값이 내려가는 회사가 있기에 100%는 아니고 90% 정도 맞다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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