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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대출방식 비교하기(원금균등, 원리금균등, 만기일시)

by 비둘삐약 2021.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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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방식을 이해하기에 앞서 금리에 대해 먼저 알아보자. 금리에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가 있다.

 

고정금리는 말 그대로 금리가 고정되어 있는 것이다. 지금 은행에서 연 4%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는다면 앞으로의 금리가 오르든 내리든 상관없이 계속 정해진 금리만 적용받는다. 장점은 안정적이라는 점이고 단점은 시장의 금리가 내려가도 그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점이다.


반면에 변동금리금리가 변동하는 방식이다. 보통 6개월에서 1년 사이의 간격을 두고 금리를 조한다.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올리면 대출 금리도 올라간다. 참고로 은행의 금리는 주유소의 기름 값과 같다. 올라갈 때는 LTE급으로 실시간 반영되고, 내려갈때는 갑자기 이런저런 이유가 발생해서 잘 안내려간다. 정부는 금리가 올라가면 이자를 감당하지 못할 상황을 가정하여 각각의 은행이 자율적(?)으로 과하게 금리를 올리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금리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했다면 이번에는 대출방식에 대해 이해해보도록 하자. 대출방식에는 원금 균등 분할상환 방식,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 방식, 만기일시상환 방식이 있다. 대출원금과 이자를 갚는 방식은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이번 기회에 대출의 방식과 각각의 장단점을 파악해 보도록 하자.

 

 

📢 원금 균등 분할 상환방식

매달 원금을 균등하게 상환하고, 이에 따른 이자는 점차 줄어드는 방식

 

📍 장점 : 시간이 지날수록 원금과 이자가 함께 줄어 부담도 적어짐

📍 단점 : 매월 은행에 내야 할 금액이 달라 계산하기 헷갈리고, 첫달에 부담하는 상환금이 큼

📍 선택 : 지금은 잘 벌지만 앞으로 10년, 20년 후에 소득이 줄어들 것 같다면 이 방식을 선택

 

 


📢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방식

매달 원금과 이자를 금액을 균등하게 상환하는 방식

 

📍 장점 : 상환할 원금과 이자가 일정해서 자금 계획을 세우기에 좋음

📍 단점 : 이자가 높은 초기에 매월 갚아야 하는 원금이 적어 상환기간이 오래 걸리므로 이자를 원금균등분할방식보다 더 부담하게 됨.

📍 선택 : 비교적 소득이 안정적인 공무원 또는 공기업 근무자들에게 적합


 

📢 만기일시 상환방식

대출기간 동안 이자만 상환하고 원금은 만기일에 일시 상환하는 방식

 

📍 장점 : 원금은 잊고 우선 이자만 내니 부담이 비교적 적음

📍 단점 : 집값이 오르지 않거나 하락하는 경우 집을 팔아도 원금을 못 갚고 이자는 계속 내야함

📍 선택 : 집을 살 때 앞으로 계속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면 선택해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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