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8월 초에 땅콩이 윗 앞니 쪽에 동그란 혹이 생겨서 깜짝 놀라서 병원에 다녀왔었다.
병원에서는 우선 두고보자고 해서 두고보는중..
크기가 커지거나 땅콩이가 먹는데 불편해하지는 않는 것 같아서
3개월 정도 있다가 병원에 다시 방문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땅콩이가 플라스틱 칫솔은 너무 싫어해서
오가닉 손가락 면칫솔로 해주고 있긴하다.
양치는 매일 하루에 한번씩 해주는데 부족한 것 같다.
입냄새도 계속 나고 오늘은 어쩐지 아랫입술이 좀 이상한 것 같아서
양치시켜줄 때 봤더니 아랫니쪽에 이빨 몇개 뿌리가 앙상하게 보였다.
진짜 너무 깜짝 놀랐다.
아마 치석이 또 쌓이고, 염증이 생겨서 잇몸이 녹은게 아닐까 싶다.
땅콩이를 보호소에서 데리고 왔을때부터 치아상태가 영 엉망이어서
스케일링도 벌써 두번이나 받았고, 씹을 수 있는 안쪽이 3개, 앞니를 제외하면 모두 발치까지 했는데
나는 왜 더 책임감을 가지지 못하고 땅콩이 치아관리에 소홀하고 있는걸까.....
아무리 해도 부족하다는게 실로 실감이 난다.
이번 연휴에 꼭 병원에 들러서 땅콩이 치아랑 잇몸이랑 상담을 받아야겠다.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땅콩아 나랑 오래 살자.
반응형
'땅콩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땅콩이의 병원 방문기 (0) | 2021.09.29 |
---|---|
땅콩이 얼빡샷 (너의자리/구혜선) (0) | 2021.09.05 |
댓글